동서대 스타트업 생태계 아시아로 넓힌다

2021-02-09 12:14:54 게재
동서대(총장 장제국)가 중화권 기업과 손잡고 아시아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인재 양성에 나선다.

동서대는 8일 교내 뉴밀레니엄관에서 홍콩 골드포드 그룹, G-로켓 액설러레이터, 한국 시티랩스, 온차이나 등 4개 사와 GBA-한국 혁신스타트업 컨소시엄 구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BA는 텐센트, 광치그룹, 핑안, 레노버, 초상그룹 등 중국 유니콘 기업이 몰려 있는 중국판 실리콘밸리 웨강아오(광둥성·홍콩·마카오) 다완취지역을 말한다.

동서대는 컨소시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육하고 학생 창업과 글로벌 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홍콩 G-로켓은 한국 스타트업기업에 중화권 거점을 제공하고 외국 투자자 유치, 해외시장 연계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G-로켓은 현재 웨강아오다완취 지역인 홍콩 선전 광저우 중산 외에도, 난징 스자좡 청두 등 총 7개 지역에 각 지방정부에서 출자한 지역 센터들을 보유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기업인 골드포드 그룹은 블록체인 핀테크 등 스마트 기술과 교육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에 투자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중국 본토와 동남아시아까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동서대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 분야 교수와 연구진들이 이 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참여해 성공적인 국제협력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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