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개발, 프리콘기술 가산타워 적용

2021-03-31 10:47:14 게재

공간 트렌드 변화 예측

포스트코로나 시대 프리콘(시공 전 품질·안정·공기 시뮬레이션)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건축물이 주목받고 있다.

피데스개발은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간개발 3요소인 △트렌드 △프리콘 △프롭테크(첨단기술 접목)를 적용한 '가산 모비우스 타워 코리빙하우스'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프리콘은 실제 시공 과정을 시뮬레이션 해 기간과 안전, 품질에 대해 미리 점검해보는 기술이다. 피데스개발은 이날 가산타워 프리콘 기술을 시연했다.

이와함께 피데스개발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장 중요한 공간 트렌드로 △안전&스마트 △위두(We Do·공간공유) △올인룸을 꼽았다. 안전과 보안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얼굴인식이나 바이러스 감지 장치, 손이 닿지 않는 배관 속 세균을 닦는 미니 청소로봇 등이 현실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화상미팅 등을 통해 공간을 공유하고, 재택근무 확산으로 올인룸 시스템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잠재되었던 공간 수요가 빠르고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다. 전문가 집단지성과 첨단 기술을 활용해야 포스트코로나 시대 수요를 만족시키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