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예술극장 전시 '없는 극장'

2021-04-02 11:18:33 게재

개관 40주년

아르코예술극장(예술극장)이 전시 '없는 극장'으로 개관 40주년을 기념한다. 1일부터 4월 한달 동안 극장 로비와 지하연습실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평소 관객이 들어갈 수 없었던 지하연습실 공간과 1층과 2층 로비 구석구석을 헤드폰을 끼고 둘러 보는 관객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

예술극장은 예술가들의 공공영역과 공공성에 대한 문제제기에 응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방형 직위공모를 통해 신임 극장장을 영입해 바람직한 공동체를 위한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담는 공론장으로 예술극장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근거한 4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해왔다.

2020년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조치 및 단계별 신속한 대응으로 중단 없는 공연장을 운영했던 예술극장은 2021년에도 안전한 공연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40주년을 맞아 공연장 운영과 대관운영체제를 공연단체 중심, 관객 중심으로 혁신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없는 극장'은 그 첫 출발로, 코로나19로 공연예술 장르 자체가 세계적인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극장이라는 공간 자체에 주목해 극장 공간 전체를 무대화하고 관람객을 주인공으로 초대한다.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1시간이고 한 회당 최대 수용인원이 7명으로 네이버 예매사이트(https://bit.ly/39pZAgZ)에서 예약하면 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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