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공연 등 3200여명 일자리 지원
2021-04-05 11:14:18 게재
문체부·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 콘텐츠 수출
콘진원은 228억원 규모의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대중음악 공연 업계를 대상으로 총 2000명에 대해 최장 6개월 동안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개인과 사업자로 나뉜다. 개인의 경우 대중음악 공연 분야 종사자로 2019년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며 2020년 소득이 전년대비 25% 이상 감소하였거나 2021년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미취업자 및 프리랜서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자는 음악기획 및 제작업, 공연 기획 및 제작업, 공연제작 스태프 기업 등 대중음악 공연 관련 업종으로 최대 5인까지 신규 채용을 계획하면 신청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및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와 함께 추진한다.
방송영상콘텐츠 분야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인력 지원' 사업에는 45억원의 추경 예산이 배정돼 400여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본 사업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며 지원대상은 제작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는 중소방송영상제작사이다. 선정된 기업은 신규 인력에 대해 기업별 최대 4인에 한해 1인당 월 180만원씩 최장 6개월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2019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인력과 계약 체결 시 방송 분야 표준근로계약서를 반드시 사용하고 4대 보험에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또한 콘진원은 90억원 규모로 '해외수출 콘텐츠 기업 인력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수출용 콘텐츠 제작, 해외 마케팅 등 콘텐츠 현지화 인력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800여명 규모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해외수출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방송 게임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영화 출판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광고 등 11개 콘텐츠 분야 중 구체적인 현지화 계획이 있거나 즉시 해외수출 수요가 있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수출용 콘텐츠 제작, 현지어 재제작, 해외시장 정보 수집 등 콘텐츠 수출 업무를 수행하는 신규 인력에 대해 최대 월 180만원까지 최장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3개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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