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3유수지 생활체육 거점으로
영등포구 복합시설 조성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대림3유수지가 생활체육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유수지에 지상 3층 규모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조감도>
대림3유수지는 도림천을 경계로 구로구와 인접한 공간이다. 규모가 큰 공동주택과 일반 주거시설이 인근에 밀집해있는 중심지역인데 체육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구가 체육시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반경 1㎞ 내에는 단 한곳뿐이었다.
영등포구는 치수와 방재 목적으로만 운영하던 유수지에 229억원을 투입해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 기본계획을 마련했고 이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서울시 공공건축심의까지 통과, 건축 설계공모를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24년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계획대로면 3000㎡ 면적에 수영장 대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연면적 4318㎡ 규모 건물은 영등포구 제3스포츠센터가 된다. 1층에는 로비와 부대시설, 2층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실, 3층에는 대체육관과 헬스장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민들이 요구해온 필라테스 요가 등 과정 운영을 위한 공간도 확보한다.
대림동과 함께 양평동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도 확대된다. 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갖춘 공공복합시설이 2024년 말에 완공된다. 영등포구는 안양천 종합체육벨트 조성 공정도 올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치수 방재 등 유수지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기고 기피시설에 대한 인식까지 전환하는 1석 3조 효과를 낼 것"이라며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일상에서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주민친화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