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세제실장에 김태주
2021-04-23 11:36:32 게재
세제실 국장급 연쇄 인사
정부가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에 김태주(56·사진) 조세총괄정책관을 23일자로 임명했다.
기재부 세제실장은 세법 등 정부 조세정책 수립을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다. 1급 공무원인 세제실장은 세제실을 총괄하는 책임자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신임실장은 기재부 조세분석과장과 부가가치세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가상화폐 열풍이 불었던 2018년초 국무조정실에서 대책을 만들기도 했다. 김 실장은 기재부 전 직원들이 투표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3번이나 선정되기도 했다. 기재부는 "세제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아온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실장의 승진에 따라 세제실 국장들은 한 자리씩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 고광효(54)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조세총괄정책관으로 영전했다. 정정훈(54)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소득법인세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재산소비세정책관에는 박금철(49) 장관정책보좌관이 기용됐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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