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장지원체계 촘촘하게

2021-05-04 11:58:42 게재

노원구 상담복지센터

서울 노원구가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한다. 노원구는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대안교육기관을 일원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나우'를 마련하고 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나우는 상계동 137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들어선다. 2층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상담과 사례관리, 학업중단숙려제 등 학교 연계과정을 통해 학업중단을 예방한다. 아이들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가출과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등 다양한 고민을 전화로 상담하고 청소년과 부모가 1대 1 심리상담을 통해 문제해결을 하도록 지원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3층에 자리잡았다. 복학과 상급·대안학교 진학 지원, 직업체험·훈련, 자격취득을 위한 훈련기관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꿈을 키우도록 돕는다.

4층에는 위탁형 대안학교 '나우학교'가 있다. 학교에 적응하기 어렵거나 질병치료 등으로 학교생활을 지속하기 힘든 학생들을 지원한다. 이밖에 1층에는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카페가 들어선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위기 청소년 지원과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지역 중심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며 "촘촘한 위기 청소년 지원체계를 구축해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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