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리서치 통합해 입법 전망

2021-05-11 11:44:29 게재

법무법인 지평 '21대 국회 입법 진단 전망 프로젝트'

법무법인과 컨설팅회사, 여론조사 기업이 공동으로 국회에 발의된 법률안의 실제 입법 여부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낸다.

10일 법무법인 지평은 전략 분석 컨설팅회사 스트래티지앤리서치(SNR), 여론 조사 기업 한국리서치와 함께 '21대 국회 입법 진단과 전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지평 본사에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열고 국회에 발의된 법률안을 통합 분석해 입법 여부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정책 유형별로 구분해 웹 리포트로 발행될 자료는 리서치 전문 기업 한국리서치에서 법안 전반에 대한 여론 동향 파악을 맡게 된다. 전략 분석 컨설팅회사 스트래티지앤리서치는 인공지능(AI)으로 해당 법안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한다. 지평은 이렇게 분석된 자료에 법률 전문가의 진단과 전망을 더하게 된다.

통합된 결과물은 '21대 국회 입법 진단과 전망 보고서'라는 이름으로 6월부터 발행될 예정이다. 분야는 산업 경제와 부동산부터 시작된다.

보고서를 총괄 감수하게 될 지평 입법지원팀 김진권 변호사는 "AI 기술과 여론조사에 법률 전문가들의 통찰이 결합하면 차원 높은 입법 전망 보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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