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로 농산업 활로 개척한다│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
대체식품·종자산업 등 … 그린바이오 벤처육성 첫삽
교육·투자 멘토링까지
10곳 선정 전주기 지원
국내에서도 글로벌 주도권 확보와 기후변화, 인구증가 등에 따른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지원방안이 나오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3일 그린바이오 벤처육성 협약식을 열고 지원 사업의 첫 삽을 떴다. 지원 대상은 그린바이오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 3~7년 이내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이다. 지원예산은 올해 40억원.
한해 10개사를 대상으로 연말성과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연속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엠케이바이오텍(동물용의약품) △라피끄(기타생명소재) △지플러스생명과학(종자) △바이오믹스테크(대체·메디푸드) △푸디웜(기타생명소재) △비제이바이오켐(기타생명소재) △팡세(대체·메디푸드) △유티인프라(대체·메디푸드) △다나그린(대체·메디푸드) △잇마플(대체·메디푸드) 등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기술고도화를 통해 제품사업화와 공정개선 등 전주기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그린바이오 특화교육과 투자 IR 등 멘토링도 지원한다. 이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생태계와 제품 판로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분야와 협업을 통해 교육 투자IR 멘토링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전주기 지원을 통해 성장한 농업회사법인 푸디웜의 성공 사례가 대표적이다. 곤충에서 천연 고분자 아미노 다당류를 청정 생산하는 이 회사는 환경에 영향이 적은 생물학적 키토산 추출 공정을 개발해 단백질을 생산한다. 이 기술을 통해 소화흡수와 체내흡수 우수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간식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곤충 소재 사료 제조방법과 관련한 특허기술을 6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김태훈 푸디웜 대표는 "그린바이오벤처육성지원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 우수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고도화를 통해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그린바이오 벤처육성 지원을 통해 국내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지원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시장규모는 연평균 6.7%, 대체식품은 9.6%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벤처창업 등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4만5000명의 신규 고용창출도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