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주출입구 공기청정 특허

2021-05-25 11:00:22 게재

현대엔지니어링 개발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나지엔씨와 함께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기청정시스템은 공용부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출입구 내부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차단제거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상 1층 주출입구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출입구에 이온클러스 공기청정기와 제습장치를 하나로 통합한 설비다. 병원설비에 적용되는 '클린룸, 음압시설 기술'에 준하는 기준이 반영됐다.

공기순환 및 헤파필터를 통해 일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등 세균류도 동시에 걸러낼 수 있다. 또 이온발생장치로 새집증후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각종 유해물질을 살균한다. 지하층에는 제습기능을 추가해 습기로 인한 곰팡이, 유해물질 생성을 예방한다. 이 시스템은 하반기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어샤워시스템 주방급기시스템 등 공동개발을 통한 특허 동반취득에 앞장서 왔고, 이번 주출입구 공기청정시스템 특허도 대기업-중소기업간 기술 협업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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