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민주항쟁 34주년 한 달간 행사

2021-05-26 12:07:05 게재

6월 전국에서 83개 일정 예정

6·10민주항쟁 3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6월 한 달간 전국에서 열린다.

25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6월 1일 제34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주간을 선포하고 그 의미를 기리기 위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올해 기념주간 슬로건을 '민주주의 바람 되어, 역사에서 일상으로'로 정했다.

제34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은 6월 10일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옛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개최된다.

6월의 첫날인 1일에는 제4회 6월 민주상 시상식이 열리고 오후에는 전국의 기념·계승 단체와 함께하는 기념주간 선포식이 진행된다. 6월 민주상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대상을,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와 대학교육연구원이 본상을 수상하게 된다. 수상식과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만 참속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8일에는 '뉴노멀 시대, 한국 민주주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국내·외 민주주의를 진단하고 새로운 기준과 규범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국제 민주주의 이슈를 논하는 국제포럼 '서울민주주의포럼'도 29일과 30일 이틀간 '아시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다.

또한 경남에서는 19일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유월 청소년 창작가요제가 진행된다. 전남 광주에서는 12일 6·10민주항쟁 기념 거리음악회가 금남로 그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역별 행사와 일정은 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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