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빵빵' 고피자, 몸집키우기 탄력

2021-05-26 11:35:44 게재

푸드테크 인정 180억 유치

싱가포르 등 점포 110개↑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얻게 됐다.

외부 수혈로 '실탄'이 빵빵해졌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푸드테크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다.

고피자는 금융권 등에서 110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두 5곳이 투자에 참여했다. 우리은행, DS자산운용이 새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이번까지 2번째 투자다. 캡스톤 파트너스, 빅베이슨 캐피탈은 3번째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고피자 외부유치액은 180억원에 달한다.

고피자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큰 투자금을 유치한 것은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와 자체 미래기술연구소가 개발 중인 AI 기반 스마트 키친 기술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고피자는 2020년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2배 성장했다. 특히 싱가포르 진출 1년 만에 10호점을 냈다.

고피자는 싱가포르뿐아니라 홍콩, 인도에도 점포를 냈다. 국내까지 포함할 경우 110개 점포를 넘어섰다.

또 임직원 20%가 개발자인 미래기술연구소는 '인공지능 스마트 토핑 테이블, 협동 로봇인 고봇플러스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푸드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얘기다.

고피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성공을 발판으로 공격적인 영업과 상생지원으로 국내 1인 피자시장 1위자리를 확실하게 굳히겠다"면서 "해외시장과 기술력에도 지속 투자해 2022년 스마트 키친 기반 해외매장을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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