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일부터 '더 뉴 K9' 사전계약

2021-06-02 11:11:41 게재

세계최초 전방예측 시스템

14.5인치 대화면 내비게이션

판매가격 5694만~7608만원

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K9'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더 뉴 K9은 2018년 4월 K9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이번 K9은 △최상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운전자가 차량과 교감할 수 있는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럭셔리 대형 세단에 걸맞은 정숙하고 안정적인 승차감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 등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탑재된 첨단 기술은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LS, JT/JS),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후방 주차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은 차량의 내비게이션, 레이더, 카메라 신호 등을 활용해 전방의 가·감속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기어단으로 미리 변속하는 기술이다.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비롯 실도로 연비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2는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은 물론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을 통해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주행 중 옆 차량과 가까워지는 경우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OTA)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탑재됐다.

기존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헤드업 디스플레이 표시 기능 등을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 해준다. 새롭게 적용된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함께 길안내 정확성은 물론 운전 편의성을 높여준다.

더 뉴 K9은 럭셔리 대형 세단다운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 인지할 수 있다.

실내에는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첨단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트는 운전석과 후석 우측 좌석에 스트레칭 모드를 추가한 에르고 모션 시트를 장착했다. 스트레칭 모드는 시트 내부에 있는 에어 셀(공기 주머니)을 제어해 피로도를 낮춰 준다.

외장 컬러는 △에스콧 그린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오로라 블랙 펄 △마르살라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등 총 7개다. 내장 컬러는 △토프 그레이 △블랙 1톤 △베이지 2톤 △새들브라운 2톤 등 총 4가지로 운영된다.

더 뉴 K9의 사전계약은 3.3터보 가솔린과 3.8 가솔린 총 2개 모델로 진행하며, 기존 모델별로 달랐던 트림 체계를 2개(플래티넘, 마스터즈)로 단순화했다. 가격은 3.3 터보 가솔린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며, 3.8 가솔린의 경우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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