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지원 돌봄로봇사업 시연회

2021-06-03 10:59:25 게재

개발자-실수요자 소통·개선점 파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은 국립재활원(NRC, 원장 이범석)과 2일 국립재활원 스마트돌봄스페이스에서 '돌봄로봇사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KEIT가 2019년 지원해 개발 중인 장애인·중증환자 돌봄용 이승로봇, 배설보조로봇, 욕창방지로봇, 식사보조로봇 등 4종의 돌봄로봇에 대해 실수요자들이 시연회에 참석,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직접 개발자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R&D는 소수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다. 하지만 이번 시연회는 실질 사용자인 돌봄수혜자-간호인력들로부터 직접 개선점을 들어보고 실수요자 관점에서 보다 편리하게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양호 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취약해질 수 있는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R&D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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