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미국기업에 투자

2021-06-18 11:11:41 게재

퇴행성뇌질환 진단

진단키트 사업화 본격 착수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은 퇴행성 뇌질환 통합솔루션 기업인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자회사 발테드시퀀싱(Valted Seq)에 500만달러 투자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동구바이오제약은 발테드시퀀싱의 지분 11.11%를 확보하게 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사업분야 협력을 통해 치매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빅데이터 및 혈액 진단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뇌질환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판권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발테드시퀀싱 이사회 참여로 경영에도 관여한다. 발테드시퀀싱은 지난 2019년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테드 도슨 교수와 발리나 도슨 교수 부부에 의해 설립된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분석회사다. 현재 디앤디파마텍이 82.5%의 지분을 가지고 자회사로 운영 중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퇴행성 뇌질환 및 섬유화질환, 대사성질환 등에 걸쳐 미국과 유럽에서 10개의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세계 최초의 퇴행성 뇌질환 통합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용준 대표는 "디앤디파마텍 그룹과 협업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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