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직급 폐지 회사내 호칭 영어로

2021-06-23 11:22:40 게재

장윤석 대표 스타트업 강조

최근 티몬에 합류한 장윤석(사진) 대표가 티몬만의 차별화된 커머스를 만들기 위해 직급을 폐지하고 사내 영어 호칭제도를 도입한다고 선언했다.

23일 티몬에 따르면 장 대표는 21일 서울 대치동 티몬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회사에 입사했다고 생각하라"며 "티모니언들이 원팀(one team)이 되어 세상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서비스, 티몬만의 커머스를 만들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좋은 자산을 가진 티몬의 '커머스 DNA'에 '콘텐츠 DNA'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라"며 "이를 실행할 조직과 기업문화, 일하는 방식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쇼핑의 재미와 경험의 차별화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파트너와 좋은 상품, 고객의 쇼핑 경험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flywheel)'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이해 관계자들과의 상생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고, 파트너 또한 다양하게 세분화되고 있다"며 "이들과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각각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상생을 기반으로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에게 '스타트업 정신'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스타트업인 만큼 수평적 소통에 기반한 실행력과 행동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일환으로 직급을 폐지하고 회사 내 호칭을 영어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같이 일했을 때 배움이 있고, 설레야 하고,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보자 하는 믿음이 있는 그런 좋은 동료"가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타운홀 미팅은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을 통해 100분간 실시간 쌍방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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