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생결제' 확산 나서

2021-07-02 14:01:43 게재

중기부와 사례 공유

LG전자가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상생결제를 널리 확산하는 데 팔을 걷었다.

LG전자는 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서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상생결제를 확산시킨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LG전자 CFO 배두용 부사장, LG전자 협력사 4곳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2차 이하 협력사를 위해 결제환경을 개선한 LG전자 사례를 직접 듣고 LG전자, 협력사 등과 함께 상생결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협력사는 자금 유동성 확보와 같이 상생결제를 통해 협력사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소개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건의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상생결제시스템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2·3차 협력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LG전자는 2015년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2차 이하 협력사가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차 협력사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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