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전체가 첨단기술 체험
중랑구 하루 진로과정
방정환교육지원센터서
서울 중랑구 초·중학생들이 집 가까운 상봉동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첨단기술을 익힐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하루과정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3D프린팅과 드론 조종 등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중랑구는 학생들이 집과 학교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미래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루과정을 준비했다.
올해 하반기에 23개 초등학교 학생 2760명과 14개 중학교에서 3399명까지 총 6159명이 참여하게 된다. 미래 유망직종에 대한 이론수업을 들은 뒤 학생마다 한두가지 체험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3D펜을 활용해 모델을 만들고 출력 실습까지 진행하는 '3D프린팅'과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는 '코딩 드론',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가상현실·증강현실' 등 체험과정을 준비했다. 로봇교육장과 메이커스페이스 멀티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을 위해 마련한 전용 공간에서 진행한다.
주민들이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코딩로봇 수업도 운영한다. 8일 11시부터 방정환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18가족을 모집한다. 18일에는 저학년 9가족, 25일에는 고학년 9가족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다양한 진로교육을 마련하겠다"며 "학생들 진로설정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