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중대재해 제로' 나선다
2021-07-06 11:07:16 게재
노조와 협력사 참여
안전담당 조직 증원
무재해 인센티브 도입
협력사에도 동일 적용
고려아연은 안전경영을 제1원칙으로 하는 경영가치의 근본 전환을 선언하면서 '중대재해 제로를 위한 경영시스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최창근 회장은 "안전을 회사 경영철학 제1원칙으로 삼고 고강도 개선대책을 마련해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련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한 고강도 안전대책에는 △안전경영체제로 경영 패러다임 전환 △스마트 안전시스템 도입 △참여ㆍ협동형 현장중심 안전문화 강화 △협력사 위험관리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우선 회사 안전경영을 총괄할 경영조직으로 지속가능경영본부를 신설한다. 외부 전문가와 노조가 참여하는 개방형 안전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안전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혁신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인사위원회 상벌 사항 안건 회부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는 외부 감사기능까지 부여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전관리실은 전담인력 28명에서 106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안전담당자 1인당 직원 수 13명 수준이 되는 셈이다.
무결재 인시던트 리포트와 익명 신고 시스템 구축을 통해 100% 공개형 안전 신고제도도 운영한다.
이와함께 첨단 안전관리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 자사 사업장 안전과 보안을 책임질 통합관제센터 건립, 스마트 개인 웨어러블 장비와 지능형 CCTV 도입, VR 교육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의 안전보건센터 건립 등이 포함된다.
고려아연과 사내 협력사 전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무재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소속 구분없이 동일한 안전관리 기준과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한다.
고려아연은 중대재해 제로를 실행하기 위해 기존 안전관리예산에 더해 3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시스템 개선과 안전투자 확대를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노진수 고려아연 사장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재해"라며 "무재해 달성은 회사와 직원 가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