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없이 AI가 상품 분류"

2021-07-09 11:14:16 게재

이마트24 '첨단 물류센터'

가맹점에 무오류 '칼 배송'

이마트24가 평택물류센터에 '최첨단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가맹점 만족도는 높아지고 업무 효율성은 좋아진다는 게 이마트24 설명이다.
이마트24 평택물류센터 내부 모습. 사진 이마트24 제공


자동화 설비 전문업체 '에스에프에이'(SFA)가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상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지 않아도 인공지능(AI)이 상품 종류와 수량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평택물류센터에 도입한 자동분류시스템은 AI기반 OCR(광학문자인식)시스템"이라며 "스스로 상품에 있는 문자 외형 색상 등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바코드 없이 모든 상품을 신속, 정확하게 점포별로 분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모든 물류센터 업무를 자동화해 무서류화(Paperless)를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작업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유통업계 물류센터에선 스캐너로 상품 혹은 별도 부착된 라벨 바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문제는 취급상품 종류가 많고 포장상태나 포장방법에 따라 형태도 다양해 바코드 위치가 제 각각이란 점. 상품분류 때마다 추가 인력투입이 필요하고 효율도 떨어진다.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으로 상품분류 최대 난제를 해결한 셈이다.

이마트24는 상품배송 오류없이 가맹점에 '칼같이' 상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2023년까지 평택물류센터 같은 자동화 물류센터를 경기북부와 영남지역에도 열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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