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내외 통합 배송로봇 선보여
2021-07-13 10:52:05 게재
올해 말 시범 운영
LG전자는 12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로봇학회 '제18회 유비쿼터스 로봇 2021'에 참가해 실내외 통합 배송로봇을 처음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로봇은 실내 혹은 실외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한다. 4개 바퀴를 갖춘 로봇은 바퀴 사이 간격을 조절하며 지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적화된 주행모드로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행하는 동안 낮은 턱을 만나거나 지면이 다소 불규칙해도 진동을 줄이며 이동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실내 배송로봇을 상용화하고 실외 배송로봇은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며 배송로봇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로봇서비스를 운영하며 실내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로봇 필요성을 확인해 통합배송로봇을 본격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철저한 검증을 거쳐 실내외 통합 배송로봇을 올해 말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로봇이 상용화되면 물건을 배송하기 위해 수행됐던 각종 작업들이 단순해지면서 차원이 다른 물류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초 미국 보스턴에 'LG 보스턴 로보틱스랩'을 설립했다. 이 곳에서 메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부 김상배 교수와 협업해 운동지능을 갖춘 차세대 로봇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운동지능이란 로봇이 사람처럼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며 동작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김교수는 세계적인 로봇 권위자로 2012년부터 MIT 생체모방로봇연구소를 이끌며 4족(足) 보행 로봇인 '치타'시리즈를 개발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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