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해외주식결제 역대 최대

2021-07-19 11:43:34 게재

300조원에 달해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 결제·보관 금액 모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학개미들은 올 상반기 300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주식을 사고 팔았다.


1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올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26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1809.4억 달러) 대비 44.3% 급증했다. 이미 전년 한해 결제금액(3233.9억 달러)의 80.8%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은 2077.4억 달러로 직전반기 대비 63% 증가했다. 외화채권은 534.6억 달러로 0.1% 감소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5.8%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과 유로시장, 홍콩, 중국, 일본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3%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3.4%를 차지했다. 직전반기 대비(1158억달러) 대비 67.5% 상승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투자 대중화 추세는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89.2억 달러로 직전분기 말 (722.2억 달러) 보다 23.1%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658.8억 달러로 39.9% 증가한 반면, 외화채권은 230.4억 달러로 8.4% 줄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1.4%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6%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게임스탑, 애플 등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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