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메타버스 활용 부동산 서비스

2021-07-20 11:52:38 게재

건설업계 최초 도입

롯데건설이 직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메타버스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결합)로 이루어진다. 롯데건설은 비대면 시대에 프롭테크를 이용해 주거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오프라인 디지털 갤러리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간 개발, 분양광고 디지털 마케팅 강화, 프롭테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주택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전환(DT)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인 메타폴리스에서 롯데건설 공간을 만들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공간은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방문해 주거 상품을 확인하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고객이 아바타로 직접 관람할 수 있고 분양 상담 및 광고 또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건설업계에서 메타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직방이 보유한 프롭테크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수요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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