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의향서 마감 D-1
2021-07-29 11:44:40 게재
HAAH·에디슨모터스
2파전 전망, 자금력 변수
기존 유력 투자자였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가 새 회사를 내세워 인수 의지를 밝힌 가운데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30일까지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HAAH오토모티브 창업주인 듀크 헤일 회장은 새로 설립한 '카디널 원 모터스'를 통해 쌍용차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HAAH오토모티브는 지난해부터 쌍용차 인수를 검토했으나 투자 결정을 계속 미룬 탓에 인수·합병(M&A)이 성사되지 못했다.
에디슨모터스도 마감일인 30일 인수의향서를 낼 예정이다. 비상장사인 에디슨모터스는 상장사인 초소형 전기차 생산업체 쎄미시스코를 인수하며 쌍용차 인수 준비에 돌입했다. 약 2500억원 규모의 쎄미시스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인수·운영 자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여전히 인수 후보자들의 자금 동원력에 의문을 품고 있다. 쌍용차의 공익 채권(약 3900억원)과 향후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 필요한 인수 금액은 약 1조원쯤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쌍용차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인수희망자 중 심사를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8월 2∼27일 예비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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