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정책에 중국 ESG펀드 수익률 양호
1년 수익률, CSI300 및 CSI500보다 높아
"ESG전략, 장기투자에서 초과수익 가능"
18일 중국 차이신은 중신증권과 빅데이터 분석기관인 즈딩테크의 보고서를 인용해 7월 ESG테마펀드의 수익률이 CSI300보다 높고 CSI500보다는 낮았으며, 1년 수익률은 CSI300과 CSI500을 5% 이상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CSI300는 상하이와 선전의 우량주 지수(중국판 S&P)이며 CSI500는 중소형주 지수를 뜻한다.
보도에 따르면 2분기말 현재 중국내 전체 공모펀드 규모는 약 23조위안(약 4168조원)이다.
중신증권은 최근 ESG 정기 추적 보고서에서 7월 31일 현재 ESG투자테마펀드가 26개로 297.12억위안 규모이며, ESG개념펀드가 64개로 2444.23억위안 규모라며 이를 합한 총액은 약 2741억위안이라고 밝혔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ESG펀드로 분류되지 않지만 큰 틀에서 ESG펀드로 포함시킨 범ESG테마펀드 규모는 약 1조2500억위안(약 225조원)이다.
A증시 약세로 7월 전체 펀드 절대수익률은 대체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형 우량주의 약세 속에서 중소형주 지수인 CSI500이 우량주 지수 CSI300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신증권이 집계한 7월 ESG펀드 실적을 보면 ESG투자테마펀드 수익 비교지수는 대부분 CSI300과 CSI500 사이에 있었다.
그 중 주식혼합형펀드, 보통주펀드, 탄력배치형펀드, 인덱스펀드 수익률은 각각 1.24%, -5.64%, -5.51%, -6.86%였는데 CSI300 대비 초과 수익은 각각 9.14%, 2.26%, 2.39%, 1.05%였고 CSI500 대비 초과 수익은 1.84%, -5.04%, -4.91%, -6.26%였다. ESG개념펀드 수익률 비교지수 역시 대부분 CSI300과 CSI500 사이였다.
즈딩테크가 진행한 최근 한 달간 수익률 분석에서도 ESG테마펀드 수익률은 CSI300 추세와 비슷했고 CSI500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즈딩테크는 2020년 8월 1일 이전에 조성된 전체 공모펀드의 최근 자산규모를 가중계산해 최근 1년간 ESG펀드 실적에 대해 분석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 액티브 혼합형 ESG테마펀드 1년 수익률은 약 17%, 패시브 주식형 ESG테마펀드 1년 수익률은 약 15%, 액티브 주식형 ESG테마펀드 1년 수익률은 약 8%였다. 같은 기간 CSI300과 CSI500의 1년 수익률은 모두 3% 수준에 불과했다.
즈딩테크 설립자인 류샹펑은 "이 분석 결과는 ESG 전략이 장기 투자에서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즈딩테크는 분석한 ESG테마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을 보면 1개월 수익률과 마찬가지로 CSI300과 CSI500 사이에 있으면서 기본적으로 시장수익률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액티브 혼합형 ESG테마펀드 수익률은 약 1%, 패시브 주식형 ESG테마펀드는 약 3%, 액티브 주식형 ESG테마펀드는 약 3%였다. 같은 기간 CSI500 수익률은 약 3%, CSI300은 약 -6%였다.
탄소 중립, 에너지 절약, 청정 생산 등 최근 중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범ESG펀드의 초과 수익은 더 확연하다. 중신증권 통계에 따르면 2021년 7월 이 유형의 펀드는 절대 수익률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으며 인덱스형 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및 친환경 개발 개념 펀드 중 인덱스형 펀드가 절대수익률 9.87%로 가장 높았는데 CSI300과 CSI500 대비 초과수익이 각각 17.77%, 9.9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