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인증 앱 가입자 3500만 돌파

2021-08-23 11:02:18 게재

국민생산연령 인구 육박

통신 3사는 패스(PASS) 앱 가입자가 인증 업계 최초로 3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3500만명은 지난해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밝힌 생산연령 인구(3575만명) 수준이다. 인증이 필요한 대다수 국민들이 인증 수단으로 패스를 선택해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통신 3사가 운영하는 패스는 '패스인증서' '본인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및 'QR출입증' 등의 서비스를 뛰어난 보안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선 패스인증서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구현한 인증 서비스로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 번호로 본인 인증을 완료하는 간결한 방식이다. 현재 패스인증서 발급은 3200만건에 달한다.

또한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정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많은 공공 사이트에서 간편 로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편의점과도 협력해 신분증명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패스인증서와 본인확인 서비스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 도입해 쉽고 빠른 백신 예약을 제공 중이다.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위해 통신 3사 인증을 사용한 횟수는 2주 동안 1200만건을 넘어섰다.

패스본인확인서비스는 국내 2만여개의 사이트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이라는 이름으로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패스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통신 3사는 비대면시대를 맞아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이 보안 우려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패스 인증 서비스를 고도화 할 방침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