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온라인 무안연꽃축제 흥행

2021-08-24 11:09:20 게재

유튜브 31만회 조회

전남 무안의 제24회 온라인 무안연꽃축제가 축제 홈페이지 방문객 13만명, 유튜브 조회 31만회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무안연꽃축제는 코로나19 감염위험 방지를 위해 무안연꽃TV 유튜브와 축제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회산백련지와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무안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1일 오후 이원일 셰프가 진행한 연꽃쿠킹클래스는 참가자 모집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화상시스템 줌(ZOOM)을 활용해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무안의 연근과 햇고구마를 활용해 간편하면서도 특색 있는 요리를 선보였다.

신청자 접수 이틀 만에 200여 명이 넘게 신청해 조기에 접수를 종료하고, 최종 참가자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무안 연근과 고구마를 배송해 군 농산물을 홍보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이어 진행한 라이브커머스에서도 이원일 셰프가 판매자로 활약하며, 고구마와 단호박을 이용한 요리법을 소개하고 직접 먹방을 선보여 판매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연꽃가요제에는 9개 읍면을 대표하는 주민들이 출전해 전문 가수 못지않은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기간 동안 홈페이지에 13만명이 방문하고 무안연꽃TV 유튜브 조회수 31만 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유튜브 관람객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고 연꽃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김산 무안군수는 "비대면 축제를 통해서도 축제 인지도와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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