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금 수령 10만명

2021-08-26 13:31:07 게재

출범 5주년 기념식

1인당 1600만원 받아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청년 10만명이 가입기간이 끝나 만기금을 수령했다. 1인당 수령액은 약 1600만원이었다. 가입 청년과 기업 모두 공제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 출범 5주년 및 만기금 수령자 10만명 배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적립해 만기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2016년부터 시행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5년간(2016년 7월~2021년 7월) 청년내일채움공제 누적 가입자는 총 47만9336명의 청년과 11만1748개 기업이다. 가입 청년 중 10만3683명이 만기 5년을 채워 1인당 약 1600만원의 만기금을 수령했다.

청년들은 공제를 통해 개인이 납입한 금액보다 약 5.3배의 자산형성 효과를 본 것으로 한국노동연구원은 분석됐다.

만족도도 높았다. 2020년 참여자 만족도 조사결과 참여 청년의 91.1%, 기업은 91.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공제 가입 기업은 청년공제 가입자의 1, 2년 이상 근속비율이 일반 중소기업 취업 청년보다 약 30%p 높아져 기존 청년인재 장기 유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청년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고 청년 고용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은 기업과 청년에 대한 직접지원으로 높은 고용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정부는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인원을 기존 10만명에 더해 9월부터 2만명을 추가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복리후생 격차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