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초대석 │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통합신공항 초석 만들겠다"
첫 중앙부처 현직 출신
신공항 SOC사업 기여
하대성(사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방자치단체장 민선도입 이후 처음으로 중앙부처 현직 고위관료에서 영입된 정무직 부지사로 지난 24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변해야 산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공직사회에 변화와 혁신 등을 확산시키기 위해 정무직 부지사 자리를 활용했다. 첫 인사는 공무원조직에 기업마인드를 불어넣기 위해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전우헌씨를 경제부지사로 영입한 것이다. 하대성 부지사는 두번째 인사다.
하 부지사는 경북도의 최대 현안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적임자로 발탁됐다. 당시 공항이전 뿐만 아니라 남부권 거점공항건설, 철도와 도로 등 SOC(사회간접자본) 확보 등 경북도 현안은 중앙정부의 협조없이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서인지 경북도 SOC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지난해 8월 28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가 '의성 비안·군위 소보'로 확정됐다. 공항철도를 비롯 11개 노선(18조6066억원)이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고,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등 6개 노선(7조9670억원)도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전망이다.
하 부지사는 "통합신공항은 이전부지 선정 후 대구시의 기본계획 수립용역, 국토부의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경북도의 공항신도시와 교통망 구상용역 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올해말 용역이 완료되면 기부 대 양여 심의, 민간사업자 선정, 실시설계 등의 절차로 넘어가 2024년 착공과 2028년 개항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부지사는 전공분야인 SOC 사업뿐만 아니라 투자유치와 산업, 민생경제 분야 등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지난 1년간 미래 신산업, 신재생에너지, 물류 산업 유치 등에 통해 투자양해각서체결 5조1382억원을 포함해 6조6556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1만 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에 도전해 굵직한 사업들을 따냈다. 사업비만 1조원이 넘는 산단 대개조와 스마트 산단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안동 산업용 헴프, 올해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 특구를 관철시켜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시작으로 3년 연속 규제 자유 특구 지정을 받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그는 "중앙부처인 국토부 간부 출신이라 대내외적으로 거는 기대가 커 어깨가 무거웠지만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줬기 때문에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