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9일부터 8일간 개최

2021-09-02 17:57:05 게재

전 세계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다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올해도 대중을 만날 준비를 마치고 준비 중이다. 올해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고양과 파주 시내 영화관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쳐 진행되는 DMZ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는 거장 감독부터 신진 감독의 작품까지 다큐멘터리 영화 장르의 풍성한 잔치가 될 것이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전 세계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을 소개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가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고양과 파주시에서 개최된다.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비롯해 DMZ Docs는 올해 39개국에서 온 12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한국 사회의 오늘을 만날 수 있는 국내 다큐멘터리는 물론, 신진 감독들의 데뷔작부터 유명 거장들의 신작까지 전세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를 엄선해 선보인다. 이 외에도 특별전과 DMZ-POV를 통해 다채로운 작품과 함께 다큐멘터리와 관련된 포럼도 마련했다.



영화제는 9월 9일(목) 파주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생중계를 시작으로 16일(목)까지 8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온-오프라인 방식의 개최를 통해,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한 영화제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상영은 고양시에 위치한 메가박스 백석에서 진행하며,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라 안전하게 상영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예매는 8월 31일(화)부터 영화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되며 현장예매는 영화제 기간 중에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온라인 상영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스트리밍 플랫폼 VoDA(보다)를 통해 진행한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약 80여 편의 다양한 상영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개막식 등 행사와 포럼을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영화제가 끝난 이후, 10월 1일(금)부터는 다양한 국내외 다큐멘터리 작품을 스트리밍하는 다큐멘터리 전용 OTT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작품 오프라인 상영일시와 시간은 홈페이지 참조.

영화제 기간: 9월 9일~ 9월 16일
장소: 개막식- 9월 9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폐막식 9월 16일 오후 7시 메가박스 백석
상영관: 메가박스 백석, 고양아람누리

(작품 시놉시스는 홈페이지를 참조) 

*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회/ 일본, 한국 / #역사  #가족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일본에 남은 것은 어머니와 딸 뿐이었다. 혼자 사는 노모가 걱정된 딸은 매달 도쿄에서 오사카의 본가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그러한 딸에게 어머니는, 문득 당신이 제주 4.3의 체험자라는 말을 꺼낸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가슴 속 깊은 곳에 묻어둔 기억이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다. 절대로 남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어머니는 자신이 제주 4.3에 어떻게 관련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상영스케줄: 9월 9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8관 / 9월 11일 오후 1시 메가박스 백석 2관/ 9월 14일 오후 1시 메가박스 오후 백석 2관


*가족들과 볼만한 다큐멘터리 추천작

<달려라 소년> 중국/ 쑨거팅/ #스포츠 #교육 #청소년  
중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에 있는 도시 건허에서는 가진 것 없는 십대 소년들이 극한의 환경을 매일 달린다. 체육 학교는 소년들이 가족으로부터 얻지 못했던 것을 제공한다. 바로, 기쁨과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이다. 강렬하고 낙관적이며 긍정적인 젊은 정신에 바치는 이 따스한 다큐멘터리는 평범한 인물들과 눈부신 자연 경관 속으로 우리를 이끈다.
상영스케줄: 9월 12일 오후 2시,  9월 14일 오후 5시 메가박스 백석 2관


<바다에서의 마지막 날들> 필리핀, 대만/ 베니스 아티엔사/ #인물 #청소년

12살의 레이보이가 도시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그가 자라왔던 외딴 어촌 지역을 떠나기 전, 베니스 아티엔사 감독은 레이보이가 바다에서 보낸 마지막 날들을 함께 한다. 날아가버릴 것 같은 어린 시절의 소중한 순간들이 기억으로 바뀌기 전에. 
상영스케줄: 9월 12일 오후5시 메가박스 백석 2관/ 9월 16일 오후 4시 30분 메가박스 백석 7관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한국/ 고한벌/ #교육  

월악산 아래 있는 덕산초등학교에는 6년 동안 한 반으로 지낸 15명의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은 여느 학교 아이들처럼 수업 시간에 다소곳이 앉아있질 않는다. 학교를 마치면 냇가에 숨겨진 비밀 장소에 모이기도 하고, 감정 조절도 못 하는 어른이 담임이 되었다며 쑥덕쑥덕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교실에 얌전히 앉아있는 아이들을 상상했던 신규교사 윤재는 예상과 다른 아이들의 모습에 당황한다. 아이들의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무엇으로 가득할까. 
상영스케줄: 9월 10일 오후 3시30분 메가박스 컴포트4관/ 9월 15일 오후7시30분 메가박스 백석8관


<파도위의 소년> UK/ 마틴 로버트슨 / #스포츠   #가족  

14세 스코틀랜드 서퍼 벤 라르그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냉수 파도 중 하나인 아일랜드 멀러모어를 정복하고자 한다. 그가 성공하면 멀러모어 서핑을 성공한 가장 어린 서퍼가 될 것이다. 위험, 기회, 부모의 딜레마가 충돌하여 벤과 그의 가족은 알 수 없는 운명을 향해 항해한다
상영스케줄: 9월 9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백석7관/ 9월 16일 오후 1시 메가박스 백석3관

<리-패션> 홍콩/ 조안나 바워스 / #패션 #지속가능성 #산업 
 홍콩의 섬유 산업과 재활용 산업을 재편하기 위해 노력 중인 열정적인 3인의 인물은 각자의 방식으로, 매립 쓰레기가 넘쳐나게 되기 전에 이전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이루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 분투한다.
상영스케줄: 9월 10일 오후 7시 메가박스 백석8관/ 9월 14일 오후 1시 메가박스 백석7관

 

내일신문 기자 tech@naeil.com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