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 본격화

2021-09-13 11:15:04 게재

오산시의회 10일 동의안 통과

곽상욱 시장 "2024년까지 완료"

경기도 오산시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운암뜰'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 특수법인에 대한 출자안이 시의회 동의를 받음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4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지난 10일 오산시의회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출자 및 주주협약 동의안'을 통과시키자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운암뜰 AI시티는 오산시 오산동 166번지 일원 60만여㎡ 부지에 7000억원을 들여 AI 관련 지식산업시설, 문화교육시설, 복합상업시설, 주거시설(5100세대) 등을 조성하는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이다.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에는 오산시와 평택도시공사, 수원도시공사 등이 공공부문으로(50.1%), 대표사인 현대엔지니어링(건설)과 에코앤스마트(시행), 한국투자증권 등이 민간부분으로(49.9%) 참여한다.

곽 시장은 "오는 10월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올해 안에 경기도의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 절차를 마칠 방침"이라며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토지보상을 마치면 하반기 공사에 착수,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산시는 해당 사업부지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지식산업센터를 조성, AI 4차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AI 융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AI분야 세계적인 선두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AI 도시조성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미 확정된 동탄 도시철도 트램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오산IC를 설치해 이 일대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곽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오산시의 핵심현안이자 가장 중요한 과제가 바로 운암뜰 개발이었다"며 "운암뜰 일원을 수도권 대표 융복합 AI스마트시티로 개발해 오산시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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