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탐방'도 비대면으로
2021-09-14 11:38:14 게재
마포구 가상현실 접목
서울 마포구 초등학교 3학년들이 코로나 시대에 맞게 비대면으로 지역 탐방을 한다. 마포구는 22개 초등학교 3학년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초등학생 내고장 탐방' 수업을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내고장 탐방은 마포문화원이 주관해 진행하는 교과 연계 과정이다. 주요 문화재와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평소 방문이 힘든 마포구의회와 마포방송국 등 공공기관 견학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2019년 22개 학교에서 2500여명이 참여했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다.
마포구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탐방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데 이어 올해는 향토문화해설사들이 학교로 찾아가 방문수업을 하기로 했다. 해설사들은 가상현실 자료를 활용해 국가등록문화재 231호인 공민왕 사당을 비롯해 망원정과 광흥당의 역사적 의미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지역 관광 명소인 경의선 책거리와 난지물재생센터 월드컵경기장을 3D 영상으로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찾아가는 내고장 탐방 수업을 계기로 아이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키웠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된 현장 학습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312-1100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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