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전략기술 포함돼야"

2021-09-15 11:20:19 게재

자동차산업발전포럼

자율주행차를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15일 온라인으로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과 인력 확보방안' 주제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정만기 KAIA 회장은 개회사에서 "자율주행차의 경우 국가간·기업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미래 자율주행차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세제,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6월 발표한 국가전략기술에 자율차 등 미래차 핵심기술이 제외된 것은 문제"라며 "기술개발 불확실성이 있는 자율차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투자 지속을 위해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CASE(초연결, 자율주행, 차량공유, 친환경)로 불리는 자동차의 4대 변화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를 넘어 로봇 중장비 농기계 전술무기 UAM 등의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은 고도의 기술력과 광범위한 데이터, 거액의 투자를 요하는 분야"라며 "자율주행차는 초융합·초연결·초지능으로 전통 자동차회사의 요소기술과는 거리가 있어 얼마나 전략적 제휴, 오픈 이노베이션이 잘되느냐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김문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센터장은 "자율주행은다종의 차량플랫폼, 고성능 AI컴퓨팅모듈, 안전제어기술, 복잡한 주행시나리오 대응하기 위한 평가기술 등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국가차원의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현재 핵심부품 국산화율은 레이더 65%, AI(SW) 38%로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김중헌 고려대 교수는 "산업부의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8년까지 자율주행차 분야의 필요 인력은 1만1603명으로 연평균 8.7%의 증가율을 보인다"며 "다양한 공학 분야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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