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매년 증가

2021-09-23 12:17:41 게재

상반기 4만8천여건

1년전보다 17% 늘어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영악화를 겪는 소상공인들의 폐업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규민(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성시)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반기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는 4만839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기간 4만1257건보다 17%나 급증했다.

공제금 지급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7만1848건, 2019년 7만5493건, 2020년 8만1897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지급된 공제금은 7283억원이다. 이는 2019년 지급액 6414억원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2007년 노란우산공제회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지급건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전체의 25.9%인 1만2541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 1만1822건(24.4%), 인천 2763건(5.7%), 경남 2515건(5.1%), 부산 2461건(5%), 대구 2154건(4.4%), 경북 1841건(3.8%) 순이었다.

이규민 의원은 "노란우산 공제지급 현황은 소상공인 폐업 지표로 볼 수 있다"면서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위드코로나 정책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더불어 재정당국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다. 2021년 8월 기준 가입자수는 총 151만4000명에 이른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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