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기록하다
2021-09-27 11:03:48 게재
오마이뉴스에 '민병래의 사수만보'를 연재해온 저자 민병래가 이를 묶어 '민병래의 사수만보'를 펴냈다. 저자는 2016년 촛불 당시, 민초들의 힘으로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는 경험을 하면서 늦었지만 이 땅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가 구상한 것은 '사수만보', 즉 시와 수필로 쓰는 만인보다. 사진과 글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의미있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빛나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개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오마이뉴스의 제안으로 연재를 하기에 이른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대부분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글로 엮었다. 첫 책에 실린 29명의 이야기는 한길을 걸어온 사람(이희천 김영환 장영진 등) 한뜻으로 산 사람(정규화 고제량 김병태 함정희 오윤주 오로지돌쇠네 이주항 안정선 등) 시대의 아픔이 삶을 바뀌게 한 사람(박종린 김진주 김종분 김교영 김용자 오기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사람(황보출 문점승 오경운 등) 도전하는 청년(백민주 홍윤하 신지혜 문우림 김윤환 오경택 등) 등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