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발명왕 엑스포' 온라인 개막

2021-09-28 11:24:49 게재

17개국 274점 출품

세계 최대 여성발명 축제인 '2021 여성발명왕 엑스포'가 2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막된다.

'희망은 계속된다'(Hope goes on!)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여성발명왕 엑스포는 '세계여성발명대회(제14회)'와 '여성발명품 박람회(제21회)'의 통합 행사다.

세계여성발명대회(제14회)에는 17개국 여성발명인들의 발명품 274점이 출품됐다. 여성발명품박람회(제21회)에는 지난해보다 약 67% 증가한 국내 217개사가 참가했다.

개막식은 행사 누리집(www.kiwie.net)과 유튜브(여성발명왕 엑스포)를 통해 중계되고, 실시간 시청 인증 등 이벤트에 참여하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17개국 여성발명인의 편리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발명품들은 3차원 가상현실 온라인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은 주제별 6개 전시관(△식품·생활관 △건강·잡화관 △디지털·산업관 △해외관 △발명품 체험쇼 △생활발명관으로 구성됐다.

세계여성발명대회 대상은 대한민국 이지은 미가교역 대표가 발명한 '연속무침주사시스템'이 수상했다. 이 발명품은 기존 바늘주사기와 비교해 사용이 손쉽고 투약시 고통을 덜어주는 섬세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청은 대한민국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시대에 성공적 기업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발명왕 엑스포(EXPO)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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