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도파시재단, 고촌상 수상
2021-09-30 11:39:33 게재
종근당고촌재단 시상식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상금 포함 총 10만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도파시재단은 파키스탄 최초로 결핵 종식을 위한 교섭단체와 결핵관련 특별조직을 구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결핵에 취약한 광부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장착된 휴대용 엑스레이를 사용해 결핵을 조기진단하는 등 코로나 확산 중에도 파키스탄 내 결핵환자들의 치료 공백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김두현 이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결핵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초래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결핵환자를 위해 헌신한 단체에 올해의 고촌상을 수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973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비영리장학재단이다.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 학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학술연구 지원,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장학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한국 제약산업을 이끌며 결핵퇴치 사업을 위해 평생을 이바지했다. 당시 결핵 의약품이 고가에 수입의존도가 높은 실정을 깨닫고 과감히 생산설비를 갖춰 자체 기술로 항결핵 의약품을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 보급해 결핵퇴치에 공헌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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