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메타버스서 대학생 아이디어 발굴

2021-10-22 11:12:53 게재

석유화학올림피아드

LG화학은 21일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에서 '제1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모두 647팀 1692명의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들이 참가해 △공정 안전 △생산성 향상 △환경ㆍ에너지 분야에서 화학산업이 마주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대상은 홍익대 박중훈 박상영 엄세빈 학생의 위기탈출 넘버원팀에게 돌아갔다. 대상팀의 매립형 누출방지벽 시스템은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땅속에 매설된 방류벽이 올라와 화재 등 위험으로부터 주변을 보호한다. 흘러나온 원료는 벽속 빈 공간으로 옮겨진다. 매립형 방류벽은 원료를 즉각적으로 격리하는 만큼 화학물질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심사위원단은 "제안된 안전시설이 국내외 실제 안전관리 기준을 다양하게 고려해 현실적으로 제안했고 정확하고 논리적인 계산 설계 등이 고려된 점이 돋보였다"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에서 MZ(1980년~2000년 출생)세대가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박중훈 학생은 "실제 산업현장에 도움될 수 있다고 평가받아 의미가 깊다"며 "목표로 하는 석유화학 진로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대상을 받은 팀에 인당 500만원 상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3개팀에는 LG화학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과 각각 인당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범현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