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과학기술 공약 부정평가 79%

2021-10-26 11:37:33 게재
여야 대선후보들의 과학기술 관련 공약 및 정책 노력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양향자 의원(무소속·광주서구을)이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과학기술 관련 기업 CEO 등 임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대선을 준비하는 후보 캠프에서 과학기술 공약이 적절하게 준비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부정평가가 79%에 달했다. 대선 과정에서 과학기술정책이 적절하게 다루어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0%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대선 후보들이 과학기술 분야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도 66%가 부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지난 2달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국내기업 CEO를 포함한 기업 경영진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문재인정부 과학기술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54%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45% 보다 긍정평가가 다소 높았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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