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웨어러블 로봇 농업용 상용화 추진

2021-10-29 10:58:37 게재

지난 8월 국책과제 선정

농업 분야 시장 확대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제조산업군에서 농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H-frame 착용 모습. 사진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31일까지 전남 나주시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21 국제농업박람회'에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로봇은 VEX(조끼형 웨어러블 로봇)와 H-Frame(지게형 웨어러블 로봇), CEX(의자형 웨어러블 로봇) 등 3종이다.

VEX는 장시간 팔을 들어올리는 작업 때 팔과 어깨 피로감을 덜어주는 장비로 전원을 따로 공급하지 않아도 된다. H-Frame은 물체를 바닥에서 허리높이까지 들어올리는 작업에 효과적이고 CEX는 앉은 자세에서 착용자 자세를 지지해 주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들은 농업 현장에서 높은 곳에 있는 과일 수확이나 무거운 수확물 운반, 키가 작은 작물 관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8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서비스 로봇 보급 사업'에서 '농작업에 적합한 웨어러블 로봇의 농기계화 개발 및 보급'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로템의웨어러블 로봇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제철 등 자동차ㆍ중공업ㆍ조선ㆍ물류ㆍ유통 분야에서 이미 상용화됐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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