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스마트홈시장 본격 진출
2021-11-02 11:25:25 게재
벤처기업과 손잡고 'IoT 패키지' 출시
한샘은 지난달 리하우스 '스마트홈패키지'를 출시했다. 기존 한샘의 리하우스(Rehaus) 상품에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결합한 상품이다.
한샘은 지난 7월 홈 IoT 전문 벤처기업 고퀄(GOQUAL)에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스마트홈'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번 스마트홈패키지는 고퀄의 홈 IoT 기기 브랜드 '헤이홈'(Hej home)과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한샘의 리모델링 패키지 상품에 접목시킨 것이다.
스마트홈패키지는 한샘의 리모델링 설계 전문가가 리하우스 상품에 고퀄의 9가지 홈 IoT 기기를 적용해 설계하면 시공팀이 리모델링 시공부터 스마트기기 설치까지 진행한다.
스마트기기들은 고퀄이 운영하는 '헤이홈' 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조명스위치'와 '스마트전동커튼&블라인드' 제품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으로 조명을 키고 끄거나 커튼, 블라인드를 열고 닫을 수 있다. 요일 시간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자동 제어를 설정할 수 있다.
'인공지능스피커'를 연동시키면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외출 중에도 실시간으로 집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홈카메라'와 스마트폰 없이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기기 기능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버튼' 도 있다.
앞으로 한샘은 스마트도어락, 스마트도어밸, 모션센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들을 '스마트홈패키지'에 추가 할 계획이다.
'스마트홈패키지' 출시에 맞춰 한샘은 12월말까지 조명스위치, 스마트버튼, 스마트허브, 홈카메라Pro, 인공지능스피커를 포함한 '스마트홈패키지' 설치 고객에게 스마트기기를 50% 할인해 준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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