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종사자 보호법 연내 통과해야"

2021-11-04 12:20:58 게재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플랫폼 종사자 보호·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플랫폼 종사자 보호법) 연내 국회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플랫폼 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플랫폼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선 사업 동반자인 종사자 보호와 지원은 필수"라며 "플랫폼 산업 발전과 종사자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 토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과 종사자 간 책임과 권리를 규정하고 공정한 계약관계를 마련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플랫폼 종사자 보호법'을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연내 실효성 있는 입법이 이뤄지도록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플랫폼 산업 및 종사자와 관련해 그간의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카카오모빌리티, 우아한 형제들 등 11개 플랫폼 기업 대표를 비롯해 다수 스타트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플랫폼 기업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민감한 고객의 수요에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많은 분께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어줬다"며 "플랫폼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국민 신뢰를 받으려면 종사자에 대한 보호·지원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플랫폼 산업 성장에 따라 종사자들의 권익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제도가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플랫폼 종사자 보호 정책이 현장에 적합하게 실시되도록 살피겠다"며 "플랫폼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 플랫폼 일자리를 더 좋은 일자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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