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대구 글로벌 의료특구 지정
5년간 159억원 투입
4개 특화사업 추진
'메디시티대구 글로벌 의료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5일 메디시티대구의 브랜드 제고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의료관광 특구는 지난해 8월 특구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2월 특구계획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개최 및 의회의 의견청취를 거쳐 8월 중기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했고, 지난 3일 특구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메디시티대구 글로벌 의료특구(이하 '의료특구') 사업의 추진을 위해 2025년까지 총 1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의료관광산업 분야의 재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중구(동성로, 반월당)와 수성구(범어네거리, 수성대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4차산업 연계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 조성, 외국인환자 유치 마케팅 및 활성화, 메디시티대구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 중증질환 및 실버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 조성 등 4개 특화사업(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특화 사업 추진을 통한 스마트웰니스규제자유특구, 수성의료지구와의 연계로 의료산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4차산업 변화에 대응한 의료관광 및 의료서비스 중심의 메디시티대구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소득 1673억원, 일자리 창출 3531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구시는 외국인환자 유치가 시작된 2009년 이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 연평균 27.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 3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