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기술 특허 주도권 치열
완성차-IT-부품사 3파전
특허청의 IP5 자율주행차 특허출원동향(2006~2020년)에 따르면 IP5 국가내 자율주행 특허출원건수는 총 2만4294건이다. IP5는 전세계 특허출원의 85%를 차지하는 선진 5개국(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한국) 특허청을 지칭한다.
완성차 제조사(도요타 GM 현대차 등), IT기업(웨이모 애플 바이두 LG 테슬라 등), 자율주행 부품기업(엔비디아 벨로다인 모빌아이 등 반도체·라이다 제조업체)이 특허출원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완성차 제조사는 기존에 구축한 제조기반을, IT기업들은 검색·스마트폰·가전·항법 등 분야, 부품기업들은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총 출원건수 중에서 완성차 제조사가 1만3280건(5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IT기업은 5765건으로 24%, 부품업체가 21%의 점유율로 나타났다.
주요기술별로 살펴보면 완성차 제조사는 인지(5630건)와 제어(5423건)기술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 IT기업(3704건)과 부품업체(4663건)는 인지기술분야에서 상대적으로 특허출원이 많았다.
다출원 순위 1위는 도요타(5239건)가 차지했다. 2위는 소니(3630건), 3위 현대차(3080건), 4위 혼다(2844건), 5위 포드(2069건), 6위 LG(2019건) 순으로 조사됐다.
IT기업과 부품업체는 최근 완성차 제조사보다 특허출원량을 급격하게 늘리고 있다. 다출원 순위에서도 소니(2위), LG(6위), 구글(8위, 1727건) 등 IT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향후 특허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기업 중 현대차는 전통적 완성차 제조사로,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LG는 IT기업의 강점을 활용한있다. 현대차의 경우 최근 5년간 출원건수(2104건)가 이전 5년(2011~2015년, 893건) 대비 2.4배 증가해다. LG의 5년간 출원건수(1691건)는 이전 5년(252건)보다 6.7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