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고 탄탄한 소형SUV 'XM3' 주목

2021-11-17 10:59:31 게재

차 안에서 결제부터 픽업까지

르노의 F1 엔진기술이 그대로

1~2인 가구가 늘면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9월 현재 1인 또는 2인 세대는 전체 세대의 63.9%를 차지한다.

이러한 인구특성을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 쉐보레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대체로 2개의 소형 SUV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판매 기둥인 중형 SUV 라인업은 각 1개에 그치지만 소형 SUV는 더 세분화된 취향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이들 소형 SUV 모델은 주 타깃층인 MZ세대 취향에 맞춰 스마트한 첨단 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하는 한편 탄탄한 성능으로 까다로운 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소형 SUV 판매 선두 그룹에서 가장 스마트함을 빠르게 적용한 차량은 르노삼성의 'XM3'가 꼽힌다. 디자인부터 기존 SUV 형태를 벗어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점차 도입하고 있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적용했다.

무엇보다 스마트 기술이 눈에 띈다. 그 중 대표적인 기술이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시스템이다. 이시스템은 모바일 주문 및 결제시스템을 차 안으로 도입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먼저 도입했다. 다만 SK 브랜드 주유소와 i파킹의 주차장, 전기차 충전 체인 두 곳만 사용할 수 있어 아직 활용성이 높지 않은 편이다.

이에 비해 XM3에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르노삼성은 카페와 편의점 등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했다.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과 제휴한 르노삼성의 시스템은 GS칼텍스와 EX주유소는 물론 공차와 라쁘띠메종을 비롯한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국 1000여개 CU 편의점을 드라이브스루처럼 이용할 수 있다.

XM3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의 사용법을 살펴보면 오윈 앱으로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내비게이션이 해당 매장으로 길을 안내한다. 도착 후 앱으로 호출하면 매장 직원이 주문한 메뉴를 들고나와 차 안으로 전달해준다.

XM3는 IT와 네트워킹에 익숙한 젊은 1~2인 가구 구성원을 위한 차로만 그치지 않는다. 매력있는 디자인에 르노의 F1 기술력과 경험이 녹아들어 XM3에 더욱 탄탄한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XM3의 TCe 260은 르노와 다임러 그룹이 함께 개발한 1.3 TCe 가솔린 엔진(코드명 HR13)이 탑재됐다.

4기통의 이 엔진은 1332cc의 낮은 배기량으로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m의 힘을 낸다. XM3의 TCe260 엔진은 출력과 더불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매우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터보 엔진이다. TCe 260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3.2~13.8㎞에 달한다.

1.3 TCe 엔진은 보어에 스프레이 코팅을 해 경량화와 동시에 마찰 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 새로운 코팅 공법은 높은 열전도율과 두께를 자랑해 냉각수와의 열교환이 더 잘된다"면서 "이는 바로 안정적인 연소실 온도의 유지와 직결돼 전체적인 효율 향상을 가져온다"고 소개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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