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포럼 개막 … 여야 대표 최초 강연
경주서 중소기업 표심 잡기 … '브이노믹스 시대의 중소기업' 주제
리더스포럼은 2007년 이후 14회째다. 올해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브이노믹스 시대의 중소기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새로운 패러다임 속 중소기업 생존과 성장 해법을 찾고, 새로운 시대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브이노믹스시대에 도전과 혁신을 주도할 선도자는 중소기업"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넘어 경제강국이 되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688만 중소기업이 성장과 고용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해결이 시급한 중소기업 정책과제로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 △고용과 노동이 균형잡힌 정책 △기업가정신 회복 등을 제시했다.
개막 강연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벤처·소상공인을 회복과 도약의 주역으로'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정책을 설명했다.
권 장관은 "지속가능한 중소기업의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간 연결을 강화하는 사회적 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강연자로 나서 중소기업계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길 대표는 자신과 민주당의 중소기업 지원 사례를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박정희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의 산업발전 공로를 제시하며 중소기업인들의 지지를 기대했다.
송 대표는 "지속가능한 중소기업 정책을 펼치려면 행정능력이 필요하고 국회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주52시간제, 최저임금 인상 등 실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주4일제 등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지적하며 윤석열 후보 지지를 홍보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인수위원회에서 중기인들을 대거 참여시켜 필요한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을 혁파하겠다"고 주장했다.
특별강연은 마치 선거유세를 방불케 했다. 박수는 송영길 대표가 한번, 이준석 대표가 8번을 이끌어냈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위드코로나시대, 중소기업 해법을 제시하다' 정책토론회를 갖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위드코로나 및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중소기업인들이 경주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해 관내 20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18일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한·중 경제무역 협력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