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디지털시대' 연다 … '재택근무시스템' 내년 시행
2021-11-19 13:14:50 게재
10월부터 6개월간 구축
'디지털 국회' 실행과제
의원실 AI인턴도 시도
19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할 때 국회 직원이 내부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국회 VIVA-NA 시스템 구축사업'이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가상데스크톱환경(VDI : Virtual Desktop Inforstructure)기반으로 구축되는 원격근무시스템으로 유연근무 신청, 업무실적 작성 등 복무관리 기능이 구현된다.
앞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국회의원이나 보좌진들은 외부에서도 법안을 발의하거나 동의, 철회하는 등 입법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사무처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언제 어디서나 업무수행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업무환경 구성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지역구 의원사무실 근무, 출장,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 환경에서 업무망과 유사한 수준의 보안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원격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업무자료의 공동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재택근무시스템은 국회 정보화추진위원회에서 의결한 '디지털 국회 대혁신 세부과제 실행계획' 중 하나다.
지난 3월 위원회는 재택근무시스템을 비롯해 △의원실 AI 인턴, 유사법률안 추천, 의정자료 통합검색 등을 위한 '지능형 의안정보시스템' △'의원별 개인홈페이지 제공 및 접근성·편의성을 극대화한 국회 홈페이지 개선 △지능형 회의록 시스템 △온라인 방문자 예약 시스템 △의원실 및 부서별 디지털 협업을 위한 '의원실 클라우드 저장소' 구축 등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국회 1호 벤처조직인 '디지털 국회 추진단'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진단은 연결된 개방형 국회, 종이 없는 지능형 국회, 디지털 돔 국회를 목표로 설정했다.
국회 사무처는 또 △본회의 정보를 지능형 기술을 통해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AI 본회의 요약서비스' △국회 직원의 직무에 따른 필요 정보를 자동적으로 제공하는 '직무 맞춤형 정보서비스 제공' △법률안 자구심사를 지원하는 '자구 심사 지원서비스' 등을 중장기 과제로 설정해 놓고 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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