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차량 온라인 판매 전환"
2021-12-01 10:50:32 게재
글로벌 경영진 78% 답해
KPMG 산업동향 보고서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회장 빌토마스)가 1일 발표한 '2021 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GAES)'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글로벌 자동차업계 경영진의 78%는 "2030년까지 대부분의 차량이 온라인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의 75%는 자동차 판매의 40% 이상이 제조업체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 될 것이며 이는 딜러를 통한 판매율을 능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경영진들은 디지털 거래를 통해 수집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경영진의 43%는 자동차 회사들이 향후 자동차 보험 회사에 데이터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경영진의 53%는 자동차산업이 향후 5년간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EV)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자동차는 구입비용과 총 소유비용이 내연기관차와 대등해지는 코스트 패리티(Cost Parity) 시점부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 결과 경영진의 77%는 정부 보조금 없이도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될 수 있다고 응답하면서도 경영진의 91%는 해당 보조금 프로그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달리 경영진은 반도체 철강 희토류 및 희소 자원의 가격 및 조달에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 이슈를 우려했다. 경영진의 절반 이상은 공급망 이슈에 대해 "극도로" 혹은 "매우 걱정스럽다"고 답했다.
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 책임자 게리 실버그(Gary Silberg)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들이 자동차산업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플라잉 택시, 차량 구독 서비스, 유비쿼터스 및 급속 EV 충전소, 빅테크 기업의 자동차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산업 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 11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고, 경영진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CEO 등 기업 고위 경영진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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