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전기차부품 4천억 수주

2021-12-02 11:31:51 게재

리비안사와 세번째 계약

전기자동차 공급망 시장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위상이 커지고 있다. 최근 2년간 수주한 전기차 부품규모가 4000억원에 이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일 신생 전기차업체인 리비안과 세번째로 전기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제품은 약 9만대 분량의 명천공업산 아웃풋샤프트로 600만달러(약 71억원) 규모다. 지난해 8월 이래 AMS산 하프샤프트 최초 공급건과 올해 9월 1450억원 규모에 이어 리비안으로부터 세번째 부품 수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베트남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에 이래AMS의 하프샤프트 640억원, 올해 6월 성림첨단산업의 구동모터용 영구자석 1290억을 각각 수주한 바 있다. 또 올 상반기 북미지역 스타트업과 맺은 525억원 전기차 부품 계약과 이번 리비안 수주까지 포함하면 수주금액이 2년에 걸쳐 약 4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리비안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테슬라가 세단 등 주로 승용차에 집중하고, 리비안은 픽업트럭과 SUV를 초기 주력 모델로 앞세우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2030년까지 리비안의 전기차 10만대 구매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웃풋샤프트는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으로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제품을 생산한 명천공업은 1983년 농기계 부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자동차 변속기 부품과 전기차 감속기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오더 외에도 리비안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추진 중이며,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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