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걱정 덜어주는 특화 아파트 '눈길'

2021-12-15 10:50:36 게재

교육 프로그램 제공

유명학원과 연계해 단지 내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교육 특화서비스를 갖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이 미뤄지고, 학원이 휴원하는 등 교육환경이 큰 영향을 미치자 건설사들이 교육 특화설계를 적용한 단지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반도건설은 12월 신경주역세권에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1490가구 규모다. 경주 최초의 단지내 별동학습관(조감도)이 조성돼 YBM과 연계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보육걱정을 덜어주는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도 마련된다.

일신건영은 경기 이천 사동2지구에서 '이천 휴먼빌 에듀파크시티'를 분양한다. 단지 내 강남 대치학원을 유치하는 등 수준높은 교육 특화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와 맞닿은 어린이공원부터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와 사동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까지 이어지는 에듀존을 갖추고 있다. 단지 옆으로 공공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59~84㎡, 605가구대로 구성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울산시 울주군 덕하지구 일원에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를 공급하다. 84~99㎡, 총 9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현대축구단, 야나두와 MOU를 체결, 키즈 축구교실과 영어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다. 농구교실도 준비 중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아파트가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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